일상/좋았던 카페

제주도 감성 물씬, 따뜻하고 잔잔한 카페 물레

DearDear 2024. 11.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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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물레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가득 담은 느낌의 카페이다 

고동색의 가구에서 부터 약간은 한옥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이 함께 있어 평화로운 느낌이 가득한 장소이다.

 

 혼자 이 곳에 앉아서 뭔가를 하다가 문득 고개를 들면 창밖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까지 완벽하다고 느껴지는 장소이다 

 

 

메뉴 

 귀여운 한입 소금빵이 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다양한 베이커리와 함께 음료를 판매한다.   점심을 먹고 난 뒤지만 약간의 출출한 배를 가지고 들어온 나는소금빵 하나를 같이 주문해보았다.  

 

 에그타르트와 베이글 그리고 크로와상 까지 

입이 심심하지 않게 곁들일 수 있는 탄수화물과 친절한 사장님까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공간이다  

 

가게 외부

 골목 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그래도 이 곳은 멀리서 봐도 카페구나 하는 느낌을준다 

흰색과 고동색의 인테리어 그리고 나무까지 완벽한 이 장소를 보니, 좋아하는 사람과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입구로 들어오는 길에는 대나무숲이 펼쳐지며 손님을 반겨준다  

여름에 이 곳을 알았다면 어땠을 까 생각했을 정도로 시원해보이는 이 곳의 대나무를 즐기다가 안으로 들어가면 또 묘한 가을과 겨울의 쌀쌀한 풍경이 펼쳐진다 

 

 왜 이 곳의 이름이 물레 인지 알려주는 큰 물레와 단풍이 예쁘게 물든 남천이 가게의 인테리어를 환하게 밝혀준다 

초록과 선명한 빨강의 조화가 예쁘게 어우러지는 이 곳의 가을 풍경이 퍽 예쁘다  

 

 풍경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를 해본다. 

요즘은 월간 리뷰를 하는 재미에 빠져있는데, 오늘의 이 공간 또한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월간 리뷰에도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높은 층고와 큰 창이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주기도 한 이 곳. 

역시 사람은 크게 확 뚫린 것을 보고 살아야 하나보다. 이 인테리어를 보면서 나도 나중에는 층고가 높고 통창인 곳에서 알콩 달콩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는 지금.  

 

 커피 한잔과 소금빵으로 마무리를 해본다.

 

오늘의 카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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