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 결혼준비] 웨딩 촬영 준비 과정에서부터 꼭 알아가야 할 꿀팁까지 ( 라라피엠 / 페레 스튜디오 후기 )
나의 결혼 준비 이야기, 웨딩 촬영
기다리고 기다리던 웨딩 촬영날! 이 다가왔다
웨딩 촬영은 보통 사진에 얼마나 열정적인가에 따라 준비하는양이 다른데,
나는 그 중 최소한의 힘을 들여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준비했다.
그랬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 않은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꿀팁! 에 대해 알려주면서 웨딩 촬영 준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촬영 전 점심, subway
웨딩 촬영이 저녁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간단하면서도 배가 나오지 않을만한!! 그러면서도 든든한 밥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서브웨이! 샐러드와 샌드위치정도라 칼로리가 300~400정도이면서도,
어느정도 고기가 들어가서 속이 허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직정인들 점심시간이랑 딱 겹쳐서 20분 기다림 ㅎㅎ...
그러나 먹는 속도는 아주 빨라서 거의 10분만에 다 먹어버렸던 것 같았다.
촬영 전 준비, 웨딩 네일 ( Wedding Nail )
그리고! 사진을 위한 사전 준비는 바로 웨딩 네일!
할까 말까 정말 고민이 많았던 웨딩 네일은 준비하고 나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이었던 것 같다.
사진 상으로만 볼때 아무도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손이 막 예쁘지 않은 나로써는 웨딩 네일을 함으로써
손이 조금 더 예뻐보였고, 반지까지 끼니깐 너무 잘 어울렸어서 대만족!!!
그치만 하루 촬영을 위해서 비싼 웨딩 네일을 받을 필요는 없고, 이렇게 올리브영에서 사서 붙여도 정말 예쁘다
안하고 신경 쓰이는 것 보단, 한번쯤 붙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
촬영 전 준비, 헤메코~~ 헤어 / 메이크업 맛집 라라 피엠!
이제 헤어 메이크업 할 차례!
헤어와 메이크업은 라라피엠에서 진행했다. 라라피엠은 청담에 단독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2층으로 되어 있어서 1층에서는 헤어를 그리고 2층에서는 메이크업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나중에 본식때는 가족들 데리고 와서 헤메를 받을 예정인데, 이렇게 넓은 곳이라 마음이 좀 놓였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만족스러워서 사진 한 컷 ~
비가 오는 날이었음에도 물결이 물결펌을 한 것 처럼 자연스럽게 나와서 너무 만족!!
굵은 펌 느낌 물씬 나는 공주님 머리가 된 것 같아서 행복했다
사진찍을 때 살찍 보이는 네일에서 여성 스러움이 한껏 더늘어난 것 같아서 벌써부터 사진찍는게 설렜던 날
촬영 시작!
드디어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촬영 시작!!
촬영은 간단하게 작가님이랑 어떻게 찍을 지 상의 하고 시작했다
어떤 드레스를 골랐고, 어떤 헤어를 할 지 말하고 원하는 컨셉을 들고 갔더니, 알아서 순서와 배경을 착착 정해주시는 전문가님...진짜 센스만점 작가님이셨다.
너무 예뻤던 페레 스튜디오!
정신 없이 찍느라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몇 장 없네...
헤어변형, 꼭 해야 하는 가?
나는 헤어변형을 선택해서 갔는데, 대략적으로 헤어 변형이 30만원이다 보니깐 많은 사람들이 가격측면에서 고민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헤어변형을 아주!!! 만족했기 때문에 내가 느꼈던 장점을 말해보고 자 한다.
먼저, 드레스마다 분위기가 다르게 스타일을 잡아줄 수 있다.
드레스마다 헤어가 달라지면 그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데, 그에 따른 변화가 사진을 더욱 분위기 있게 만들어준다. 아마 이 점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이 많은 사람들이 헤어변형을 선택하는 이유 일 것이다.
예랑이가 만족했던 헤어변형을 장점은 바로 두번째 이유 때문이었는 데, 바로 이것이다.
둘째, 모든 사진 컷 마다 헤어를 신경써서 봐주신다.
사진을 찍을 때, 보통 하나의 드레스로 여러배경에서 사진을 찍는데, 그럴때마다 포즈도 바뀌고 움직이기 때문에 머리가 살짝 씩 흩트러질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컷 마다 머리를 예쁘게 정리해주신다. 있을 때는 헤어를 정말 열심히 봐주시고, 정성스럽게 봐주신다 라고 생각했는데, 없을 때 존재의 이유를 확 체감했다.
마지막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변형 한 뒤, 시간이 끝나 헤어변형사님이 귀가하신다음, 사진을 찍었다. 그러다가 머리가 살짝 헝클어졌는데, 이를 정리할 때 사진 작가님이 머리를 어떻게 해주세요~! 라고 하셨다. 이정도는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모님은 헤어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작가님과 대화를 하면서 이렇게 하면 될까요~? 를 몇 번 정도 반복해야 원하는 머리가 나올 수 있었다.
이를 계속해서 반복했다면 뭔가 촬영이 늘어지고 힘들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내가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던 이유가 전문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일을 착착 진행해주셨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헤어변형을 더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간식! , 웨딩 촬영 때 꼭 간식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
간식도 여러가지 말이 많은 이슈! 사람들이 이 비싼 돈을 주고 사진을 찍는데, 간식까지 준비해가야 하나 의문을 가진다. 우리 역시 그렇게 생각했고 그냥 준비를 간단히 과자 정도만 사갔는데, 막상 한시간 찍고 나니깐 너무 열심히 해주시는 사진 작가님과 이모님 그리고 헤어변형 선생님 덕분에 촬영을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같은 일이라도 열심히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뭔가 더 챙겨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 때문에 사람들이 간식을 준비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필수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커피와 먹을 거리를 배달로 시켜서 먹었는데, 이모님이 자연스럽게 작가님 음료수는 이걸로 ~ 부탁해요~ 하는것 보니깐 아직도 간식은 뭔가 많이 하는 분위기 같다고 느꼈다.
필수는 아니라지만 같이 팀이 되서 일하고 나를 위해 열심히 포즈 알려주시고 손 끝 하나 신경써주시는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간식을 결제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는 듯 ㅎㅎㅎ
이렇게 촬영까지 끝이 나고 셀렉을 하는 시간 까지 또 무한 기다림의 시간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