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근교 여행
잔서스한스 , Zaanse Schans (잔세스칸스)
글, 사진 ©DearDear
풍차의 마을 잔서스한스
암스테르담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풍경이 있는데, 바로 풍차이다.
옛 동화책에서 많이 보았듯 풍곡한 곡물이 가득한 넓은 땅에 바람에 따라 돌아가는 풍차들
옛 중세 풍경에서도 많이 연출 되었 던 것처럼 네덜란드의 풍차는 매우 유명하다.
암스테르담의 화려한 중앙역을 거쳐서 잔서스한스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
그리 먼 곳이 아니기 때문에 가까운 근교 여행으로도 많이 추천 하는 마을이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은 마을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정말 2시간 넉넉하게 3시간 내로 갔다가 구경하고 올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안에서 점심을 먹거나 할 곳이 별로 없기 때문에 배부르게 점심도 먹은 채로 여유롭게 갔다올만한 여행지가 바로 잔서스한스다.
옛 멋이 가득한 풍차들
사실 기대 했던 것과는 달리 돌아가는 풍차의 갯수가 많지 않아 당황했지만, 가까이서 본 풍차는 매우 멋있었다
화려하고 웅장한 멋있음이 아닌 옛 멋이 가득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게 퍽 네덜란드와 어울리는 풍경이라 한적하면서도 평화로운 감정이 들었다.
이 곳 풍차마을의 키워드 3가지는 바로 풍차 , 치즈 , 나막신 이다.
마을에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는 풍차 말고도 치즈를 만들었던 방법을 알려주는 자그마한 박물관들을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치즈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그다지 치즈에 관심없는 나는 그리 주의 깊게 구경하진 않고 사진만 몇 장 찰칵~
주변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날이 좋아서 그런지 풍경도 퍽 아름답다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한 집들 그리고 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평화로워서 동화 마을 같은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동화에서 꼬꼬댁~ 하면서 뛰어다닐 것 같은 닭도 볼 수 있다.
관리가 잘 된 건지, 밥을 잘 먹는 지 정말 토실토실하고 멋있게 생긴 닭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명물, 나막신 !
이 곳은 풍차 마을로 유명하지만, 사실 나는 나막식이 더 인상 깊었다.
푸른 하늘과 초록 빛깔의 마을 사이에서 화사하게 눈에 띄는 노란 나막신들
진짜 색감이 너무 예쁠 뿐만 아니라 나막신 자체가 포토 스팟이라 이리 저리 포즈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요즘 유행하는 MZ샷을 찍으면 정말 화면 가득 나막신이 담겨 꽤나 예쁘다

마지막으로 미피샵!
사실 여기서 미피를 사진 않았고 암스테르담에서 샀지만, 네덜란드가 미피의 나라인 만큼
정말 귀여운 미피들이 많다
네덜란드 소녀 같은 옷을 입고 있는 미피가 전시된 미피샵 구경 만으로도
좋은 추억이 되었던 잔서스한스
참고로 네덜란드의 미피샵은 여기가 제일 저렴하다고 해서 이 곳을 찾아갔다

de winkel van nijntje
진짜 너무 귀여운 토끼들이 많고 튤립,나막신 등을 같이 배치해서 암스테르담 기념품으로 꼭꼭 추천 한다
토끼 여러마리 들고 집으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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